화천인사이트, ‘화천人’에 참여해 주세요
화천인사이트, ‘당신의 이야기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흔히 ‘뉴스’라고 하면 사건과 사고, 정치와 경제, 갈등과 충돌을 먼저 떠올립니다. 신문을 펼치면 크고 작은 불행들이 지면을 가득 메우고, 스마트폰을 켜면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눈길을 붙잡습니다.
그 속에서 정작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삶의 결, 이웃이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 오래된 가게 주인의 묵묵한 헌신, 마을을 위해 조용히 땀 흘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입니다.
화천인사이트는 바로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태어난 매체입니다. 강원도 화천군이라는 작은 고장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지향하는 가치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 그 안에 담긴 진심과 온기를 세상에 전하는 것. 그것이 화천인사이트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화천人’이라는 이름의 의미
화천인사이트라는 이름 안에는 이미 하나의 철학이 숨어 있습니다. ‘인사이트(insight)’는 통찰을 뜻하지만, 동시에 이 매체는 ‘화천人(화천인)’이라는 키워드를 품고 있습니다.
영문 표기에서 ‘IN’을 한자 ‘人(사람 인)’으로 읽으면, 화천인사이트는 곧 ‘화천 사람들의 통찰’이 됩니다. 말장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중의적 의미는 매체의 방향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그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메뉴가 바로 ‘화천人’입니다. 화천이라는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그 삶의 편린들이 세상 곳곳으로 스며들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거창한 영웅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평범한 사람들, 그러나 그 평범함 속에 비범한 진심을 품은 사람들. 화천人은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한 자리입니다.

지금까지 등재된 화천人들
지금까지 화천인사이트 발행인에 의해 ‘화천人’으로 소개된 인물은 총 여덟 명입니다. 최문순 화천군수, 한기호 국회의원, 박대현 도의원, 최명수 전화천군 부군수, 나병학 화천군 사회복지협의회장, 최광석 용호리 이장, 한해숙 사창3리 부녀회장, 양준섭 관광정책과장이 그들입니다.
이 명단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군수와 국회의원 같은 선출직 공직자가 있는가 하면, 이름 없이 마을을 지켜온 이장과 부녀회장도 있습니다. 도의원과 나란히 사회복지협의회장이 자리하고, 전직 부군수와 관광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위나 사회적 위치로 사람을 가리지 않겠다는 화천人의 원칙이 이 다양성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등재의 기준도 단순합니다. 별도의 심사위원회가 있는 것도, 복잡한 추천 절차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기사 내용 가운데 특정인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면, 그 기사가 자연스럽게 ‘화천人’ 코너로 분류됩니다. 사람 이야기가 곧 화천人이 되는 구조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명쾌합니다.
참여가 아직 적은 이유
솔직히 말하면, 아직 ‘화천人’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보내오는 사람도 드물고, 주변 사람을 추천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홍보가 아직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를 덧붙이고 싶습니다. 홍보의 문제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오래된 미덕처럼 굳어진 관념이 하나 있습니다. ‘나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는 행위가 마치 자랑처럼 여겨지고, 남들 앞에 드러나는 것이 부끄럽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문화. 그 문화가 참여를 가로막는 또 하나의 장벽입니다.
그러나 생각을 달리해 봅시다.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자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공유입니다. 내가 살면서 깨달은 것, 실패하면서 배운 것, 우연히 발견한 작은 기쁨들을 세상과 나누는 행위는 오히려 공동체를 풍요롭게 합니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다른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고, 때로는 삶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야기에는 그런 힘이 있습니다.
화천인사이트에 어떤 이야기를 보내면 될까
화천人에 실릴 이야기의 형식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장르도, 길이도, 형태도 자유롭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성공담도 좋고, 실패담도 좋습니다. 아니, 어쩌면 실패담이 더 값질 수 있습니다. 잘나가던 사업이 무너졌을 때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지,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난 사람이 어떻게 삶을 바꿔놓았는지. 그 이야기들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반면교사이자 살아있는 지혜가 됩니다.
화천인사이트는 그 이야기를 받아 편집자의 손을 거쳐 최대한 객관적이고 읽기 좋은 글로 다듬어 드립니다. 거칠게 적어서 보내도 괜찮습니다. 날것의 진심이 오히려 좋은 글의 재료가 됩니다.
아이디어도 환영합니다. 마을을 더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화천의 관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혹은 일상에서 문득 떠오른 엉뚱하지만 반짝이는 생각들. 그런 아이디어들이 글로 기록되면 언젠가 누군가의 손에 닿아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소한 에피소드도 충분히 훌륭한 소재입니다. 어느 비 오는 날 버스 정류장에서 나눈 짧은 대화, 할머니가 내어준 호박죽 한 그릇, 낯선 사람에게 받은 예상치 못한 친절. 이런 이야기들은 사소해 보이지만, 바로 그 사소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닿습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진심이면 충분합니다.
자천(自薦)도 좋고 타천(他薦)도 좋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보내도 되고, 주변의 누군가를 대신해서 추천해도 됩니다. 당사자가 글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제3자가 대신 이야기를 전해도 무방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화천人에 등재된다는 것의 의미
화천人으로 등재된다고 해서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상금도 없고, 표창도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종류의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대부분의 삶은 기록되지 않은 채 사라집니다. 어떤 사람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어떤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는지, 그것들이 문자로 남겨지지 않으면 세월과 함께 잊혀집니다. 화천人에 실린 이야기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영구적으로 남아 그 사람의 삶을 증언합니다.
또 하나는 검색 노출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했을 때 화천인사이트의 기사가 떠오른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디지털 정체성이 됩니다. 지역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 특정 분야의 전문가, 혹은 한 마을을 묵묵히 지켜온 이웃, 그런 사람들의 이름이 온라인에 남겨지는 것은 생각보다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화천인사이트의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높아졌을 때, ‘나는 화천인사이트 선정 화천人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긍심이 생깁니다. 그것은 훈장도, 증명서도 아니지만, 한 사람이 자신의 땅에서 의미 있게 살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받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화천이라는 작은 우주가 세상과 연결되는 방법
화천은 작습니다. 인구 2만 명 남짓의 산골 마을입니다. 그러나 작다는 것이 곧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작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가깝고, 이웃의 얼굴을 기억하며, 공동체의 온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곳. 그런 공간에서 피어나는 이야기들은 도시의 익명성 속에서는 결코 만들어질 수 없는 종류의 것들입니다.
화천인사이트는 그 이야기들을 모아 세상으로 내보내는 창구가 되고자 합니다. 화천이라는 작은 우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터넷을 타고 전국으로, 나아가 세계로 퍼져나간다면, 그것은 화천이라는 땅의 존재 방식을 바꾸는 일이기도 합니다.
관광지로서의 화천, 산천어 축제의 화천만이 아니라, 사람이 살고 이야기가 흐르는 화천을 알리는 것. 그것이 화천人 코너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이웃 중에, 친구 중에, 혹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가게 주인 중에,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알려져야 할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 매일 새벽 마을 골목을 청소하는 어르신,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용히 학용품을 사주는 이웃, 수십 년째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만들어온 식당 주인. 그들의 이야기가 화천人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 자신의 이야기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렵게 극복한 일, 오래 간직해 온 생각, 살면서 나누고 싶었던 경험들. 그것들을 글로 써서 화천인사이트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글솜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심이 담겨 있다면 편집자가 그 진심을 최대한 살려서 글로 다듬어 드릴 것입니다. 【화천인사이트 발행인, Publisher@hwacheon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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