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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의 전화가 바꾼 강원도 행정에 대한 인식

강원도 행정에 대한 나의 인식은 얼마 전 한 통의 전화를 통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민원인의 입장을 먼저 헤아리는 따뜻하고 능동적인 서비스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는 강원도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친절함과 배려, 강원도 행정의 새로운 얼굴

요즘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는 행정 서비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복잡한 절차와 예상치 못한 서류 문제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얼마 전 제가 겪었던 경험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리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넷 신문 등록을 위해 민원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직접 도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등기 우편으로 서류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예상치 못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강원도청 대변인실의 전영민 주무관님이었습니다. 통화의 요지는 제가 제출한 서류가 잘못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A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B 신청서를 제출하셨습니다.”라는 말에 저는 순간적으로 당황했습니다. 공직 생활을 30년 넘게 해온 경험에 비춰볼 때, 이런 상황에서는 보통,

“서류가 잘못되었으니 반려 처리하겠습니다. 다시 제출해주세요.”라는 답변을 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행정 관행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저는 또 한 번의 번거로운 절차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전 주무관님의 다음 말은 저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것이었습니다.

“민원 신청서가 완전히 다른 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서식을 부분적으로 수정해서 접수하겠습니다.”

이 한마디에 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주무관의 목소리에는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민원인을 향한 진심 어린 배려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잘못된 서류를 반려하는 대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적극적인 태도와 능동적인 업무 처리 방식은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런 세심하고 융통성 있는 행정 서비스를 과거 30년의 공직 생활 동안 단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었기에, 그 감동은 더욱 컸습니다.

강원도 행정

작지만 위대한 변화, 친절한 행정의 모범

전영민 주무관님의 따뜻하고 친절한 대응은 단순한 친절을 넘어선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이것이 바로 진정한 행정 서비스구나!’라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서류를 재작성하고 다시 우편을 보내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민원인이 겪을 불편함을 먼저 헤아려준 그 마음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의 역할이 단순히 규정을 따르는 것을 넘어,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놀라운 점은 민원 처리 기간이었습니다. 법적으로 명시된 처리 기간은 20일이었지만, 저는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등록 완료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처리 기간을 거의 다 채워서 결과를 통보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인데, 전 주무관님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하여 민원인의 기다림을 최소화했습니다. 이 또한 전 주무관님의 업무에 대한 열정과 민원인을 향한 배려가 얼마나 깊은지를 증명하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전영민 주무관님의 사례는 한 개인의 뛰어난 역량을 넘어, 강원도 행정 전체에 대한 저의 인식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비를 보면 자식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 김진태 강원도지사님의 취임 이후 강원도 행정의 친절도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지만, 이번 일을 통해 그 변화를 몸소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들의 태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 것입니다. 법원이나 세무서와 같은 다른 기관을 방문했다가 강원도청에 들러보면, 그 친절함의 차이를 더욱 명확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선진 강원 행정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전영민 주무관님의 친절하고 능동적인 행정 서비스는 분명 작은 시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물결을 이루고, 결국은 선진 행정의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강원도청 대변인실의 친절한 대응이 일선 시·군, 읍·면·동까지 확산되어 모든 민원인들이 강원도 행정의 따뜻함과 효율성을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저는 한 사람의 훌륭한 공직자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전영민 주무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강원도가 앞으로도 이러한 따뜻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응원합니다.

이 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 주무관님의 아름다운 봉사 정신을 알리고, 공직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랍니다. 【화천인사이트 발행인, Publisher@hwacheon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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