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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칼럼] 한기호 국회의원, 오직 나라와 지역을 위해 사는 사람

이번 글은 스스로를 여의도 졸병이라 칭하며, 대정부 투쟁에는 강하게, 국민에게는 한없이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는 한기호 국회의원에 대한 인물칼럼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조용히, 그러나 묵묵히 나라를 지켜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서 있지 않아도,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묵직한 삶을 살아온 분들이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과 춘천, 화천, 양구 땅에서 국민의 믿음을 받아 국회의사당에 입성한 한기호 의원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복을 입은 지 수십 년, 이제는 의원 배지를 달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또 다른 전선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 흙에서 시작된 청년, 나라를 위해 칼을 잡다

한기호 국회의원은 1968년 강원도 김화중학교를 졸업한 뒤, 한양공업고등학교를 거쳐 1975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강원도의 평범한 시골 마을에서 자라난 청년이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은 마음 하나로 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린 것입니다.

그 선택은 단순한 직업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인생 전체를 건 결단이었습니다. 이후 그는 군인으로서 화려하지 않아도 결코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육군 제1군사령부 작전처장을 시작으로, 제2보병사단 사단장, 제5군단 군단장, 그리고 육군교육사령부 사령관까지 맡으며 대한민국 육군의 중추를 든든히 지탱한 분입니다.

군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인 보국훈장을 세 차례나 받았으니, 그 공적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기호 국회의원(왼쪽)
한기호 국회의원(왼쪽) – 이미지 출처 엄기성

◆ 군복을 벗고 국민의 대변인이 되다

2010년, 오랜 군 생활을 마친 한기호 국회의원은 강원도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을 지역구로 하여 제18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었습니다. 군복을 벗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의원 배지를 단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가 수십 년간 전방을 지키며 쌓아온 경험과 안보에 대한 깊은 이해는 국회에서도 빛을 발하였습니다.

2012년 제19대, 2020년 제21대, 그리고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연속으로 당선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네 번의 당선은 단순한 정치적 성과가 아닙니다.

강원도 접경지역 주민들이 그에게 보내온 굳건한 신뢰의 표시입니다. 2024년 총선에서는 53.93%라는 높은 득표율로 지역민의 마음을 한 번 더 얻었습니다.

◆ 국방과 안보, 한기호 국회의원의 평생 소명

한기호 국회의원의 활동을 살펴보면 단 하나의 단어로 요약됩니다. 바로 ‘안보’입니다.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고, 국민의힘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까지 맡으며 대한민국 안보의 최일선에서 목소리를 높여 왔습니다.

그가 대표발의한 법안들도 하나같이 국방과 군인, 그리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군인연금법, 군인보수법, 군인복지기본법, 국군포로의 송환 및 대우에 관한 법률 등 군을 위한 법안들이 그의 손끝에서 탄생하였습니다.

6·25전쟁 전후 적 지역에서 활동한 비정규군 공로자들에 대한 보상 법안도 발의하여, 세상에 잊혀져 가는 분들의 숨겨진 공로를 다시금 조명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2월에는 억류지에서 돌아가신 국군포로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제도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전쟁 중 포로로 잡혀 돌아오지 못하고 타국 땅에서 눈을 감은 우리 군인들, 그리고 평생을 기다리며 살아온 그 가족들을 위한 법안입니다.

이런 세세한 곳까지 챙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군인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접경지역 주민들 곁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한기호 국회의원은 안보만 챙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대표하는 강원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은 군사접경지역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오랫동안 발전의 기회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과 개정을 위해 꾸준히 뛰어왔습니다.

철원 마현천의 지뢰 제거 문제를 직접 챙기고, 국도 87호선 공사 재개를 이끌어내며, 지역 장병들을 위한 특식 지원 확대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작은 것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려는 그 마음이 지역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 덕분에, 선거 때마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 수상과 저술, 그리고 후학 양성

한기호 의원은 2023년 대한민국 헌정대상 의정종합대상을 비롯하여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습니다. 국정감사에서 전문적인 식견으로 정부를 꼼꼼히 감시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 덕분입니다.

그는 저서 활동도 활발히 하였습니다. 2010년에는 『오성산 군인』을, 2011년에는 『여의도 졸병된 장군』을 펴냈습니다. 제목에서부터 그의 성품이 느껴집니다.

수십 년간 별을 달았던 장군이 국회에 들어서는 순간, 스스로를 ‘졸병’이라 낮추며 겸손하게 새 출발을 다짐한 것입니다. 그 겸손함이 그를 오래도록 국민 곁에 있게 한 힘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안보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건양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학문에 대한 열정도 식지 않았습니다. 제13대 한국청소년연맹 총재를 맡아 젊은 세대를 위한 활동도 이어갔습니다.

◆ 오늘도 뛰는 사람, 한기호

2026년 오늘도 한기호 의원의 발걸음은 바쁩니다. 지역구 곳곳의 행사에 얼굴을 내밀고, 국방 관련 법안을 계속해서 발의하며, 안보 특강을 진행하는가 하면 장병들의 급식과 복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손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노익장 나이에도 쉼 없이 뛰는 그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레 고개를 숙이게 만듭니다.

한기호 국회의원의 삶은 한 편의 묵직한 드라마입니다. 강원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나라를 위해 총을 들었고, 이제는 펜으로 법을 만들어 국민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군인으로서 받은 훈장보다 더 빛나는 것은, 수십 년을 한결같이 변하지 않은 그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강원도 접경지역 주민들이 그를 믿고 또 믿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가 걸어갈 길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이기를 바랍니다.【화천인사이트 발행인, Publisher@hwacheonin.com】